튀김 요리 후 쓰던 기름 깔끔하게 재활용 및 정화하기 오래 두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튀김 요리 후 쓰던 기름 깔끔하게 재활용 및 정화하기를 직접 해보면서 제가 가장 먼저 신경 썼던 것은 한 번 사용한 식용유를 무조건 버리지 않고 어느 정도까지 깨끗하게 걸러 다시 사용할 수 있는지였습니다.

 

집에서 돈가스나 치킨, 감자튀김처럼 기름을 넉넉하게 사용하는 요리를 하고 나면 팬이나 냄비에 꽤 많은 양의 기름이 남습니다. 그대로 버리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음식물 찌꺼기와 튀김가루가 섞인 기름을 다시 사용하자니 맛과 냄새가 걱정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커피필터나 키친타월만 있으면 사용한 기름을 새 기름처럼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기름에 들어간 음식물 찌꺼기를 걸러내는 것과 이미 열에 의해 변한 기름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습니다.

 

사용한 튀김기름은 충분히 식힌 뒤 고운 체나 필터로 음식물 찌꺼기를 걸러내고 깨끗하고 밀폐되는 용기에 담아 냉장 또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되, 색이 지나치게 짙어지거나 냄새와 맛이 이상해졌다면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한 번 사용했다고 해서 모든 기름을 반드시 같은 횟수만큼 재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튀김한 음식의 종류와 조리온도, 가열시간, 기름에 섞인 수분과 밀가루의 양, 보관상태에 따라 기름의 상태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튀김가루가 많이 떨어진 음식이나 생선처럼 냄새가 강한 재료를 튀겼다면 기름에 냄새와 작은 입자가 많이 남을 수 있고, 고온에서 오래 가열한 기름도 상태가 빠르게 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용한 기름을 재활용할 때 무조건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만 찾기보다 재사용해도 되는 상태인지 먼저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에서는 튀김 요리 후 쓰던 기름 깔끔하게 재활용 및 정화하기 방법을 중심으로 남은 기름을 언제 걸러야 하는지, 어떤 도구를 사용하면 찌꺼기를 줄일 수 있는지, 보관할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몇 번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보다 더 중요한 기름의 상태 확인법까지 제가 집에서 튀김을 하고 남은 식용유를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자세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튀김 후 남은 기름을 바로 처리하지 말고 상태부터 확인하기

튀김 요리가 끝난 뒤 남은 기름을 재사용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기름이 얼마나 깨끗한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저는 예전에는 냄비 바닥에 음식물 찌꺼기만 많이 없으면 다시 사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찌꺼기 양만으로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튀김기름을 살펴볼 때 먼저 색을 봅니다. 처음 사용한 식용유에 비해 색이 지나치게 짙어졌거나 탁하게 변했다면 여러 번 가열되었거나 음식물 성분이 많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냄새입니다. 감자나 튀김처럼 비교적 냄새가 약한 음식을 조리한 기름과 생선, 마늘, 양념이 강한 재료를 튀긴 기름은 상태가 달라집니다.

 

기름에서 평소와 다른 탄 냄새나 강한 산패 냄새가 느껴진다면 찌꺼기를 아무리 잘 걸러도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거품이 지나치게 많아지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머금은 음식이나 수분이 많은 재료를 튀겼던 기름은 다음에 가열할 때 평소보다 거품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름에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다시 가열하면 튀거나 넘칠 위험도 있으므로 재사용할 기름은 음식물과 수분이 최대한 제거된 상태여야 합니다.

 

저는 튀김이 끝난 뒤 기름을 바로 용기에 옮기지 않고 잠깐 상태를 확인합니다.

 

큰 튀김가루나 음식물 조각이 바닥에 가라앉았는지, 기름이 지나치게 검게 변하지 않았는지, 냄새가 이상하지 않은지를 먼저 살펴봅니다.

 

이 과정에서 재사용하지 않기로 판단했다면 억지로 정화하려 하지 않고 안전하게 폐기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특히 기름이 연기가 날 정도로 과열되었거나 음식물이 심하게 타서 검은 입자가 많이 생긴 경우에는 다시 깨끗하게 만드는 것보다 버리는 쪽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열에 의해 산화되고 변한 기름을 체나 필터로 거른다고 원래의 새 기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용한 기름의 재사용 여부를 결정할 때는 횟수만 세는 것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한 번 사용했더라도 오랫동안 매우 높은 온도에서 가열했다면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고, 두 번 사용했더라도 비교적 깨끗한 음식물을 낮은 조건에서 짧게 조리했다면 상태가 나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몇 번까지라는 숫자를 정하기보다 색, 냄새, 거품, 찌꺼기와 가열 중 변화까지 함께 확인합니다.

 

또 사용한 기름을 다시 사용할 때는 이전에 튀겼던 음식과 비슷한 재료에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을 튀긴 기름으로 향이 약한 채소튀김을 하면 냄새가 옮을 수 있고, 양념이 강한 음식을 튀긴 기름도 다른 음식의 맛을 바꿀 수 있습니다.

 

사용한 튀김기름은 몇 번 사용했는지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색과 냄새, 거품, 탄 입자, 가열 중 상태까지 함께 확인한 뒤 재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튀김 요리 후 쓰던 기름을 고운 체와 필터로 깔끔하게 거르는 방법

재사용하기로 결정한 기름이라면 다음 단계는 음식물 찌꺼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입니다.

 

제가 직접 해보면서 가장 편했던 방법은 한 번에 한 단계로 끝내려고 하지 않고 큰 찌꺼기와 작은 찌꺼기를 나누어 걸러내는 것이었습니다.

 

튀김이 끝난 직후 기름은 매우 뜨겁기 때문에 먼저 충분히 식힙니다.

 

너무 뜨거운 상태에서 체나 필터를 사용하면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고 필터 재질에 따라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다룰 수 있을 정도까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기름이 완전히 굳어버릴 정도로 오래 두는 것도 작업하기 불편할 수 있으므로 상태를 보면서 적절한 시점에 거릅니다.

 

먼저 고운 체를 준비합니다.

 

체를 깨끗하게 씻고 완전히 말린 후 사용해야 하며, 물기가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물과 뜨거운 기름이 만나면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기름을 걸러내는 도구는 반드시 건조한 상태여야 합니다.

 

고운 체 위에 깨끗한 거름천이나 커피필터를 올려 작은 입자까지 걸러낼 수 있습니다.

 

다만 커피필터는 기름이 천천히 통과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한꺼번에 붓지 말고 조금씩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을 용기에 옮길 때 필터를 억지로 누르거나 짜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필터에 붙은 찌꺼기를 눌러서 기름을 최대한 짜내고 싶을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음식물 찌꺼기까지 함께 통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큰 체로 먼저 한 번 거른 다음 새 필터를 사용해 두 번째로 걸러주는 방법을 가장 깔끔하게 느꼈습니다.

 

이렇게 하면 첫 번째 과정에서 큰 튀김가루가 제거되어 두 번째 필터가 막히는 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걸러낸 기름은 깨끗하고 완전히 건조된 용기에 담습니다.

 

가능하면 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불투명한 용기를 사용하거나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은 공기와 빛, 열에 노출될수록 산화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기름을 오래 보관하려면 이런 환경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용기를 완전히 가득 채우면 뚜껑이 잘 닫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적당한 공간을 남기고 밀폐합니다.

 

기름을 담기 전에 용기의 물기와 냄새가 완전히 제거됐는지도 확인합니다.

 

세제를 씻어낸 용기라도 물기가 남아 있으면 기름과 섞일 수 있고, 이전에 담았던 다른 재료의 냄새가 남아 있으면 기름에 냄새가 옮을 수 있습니다.

 

저는 재사용 기름을 담는 용기를 따로 정해두고 다른 식재료나 양념을 보관했던 용기와 구분해 사용하는 편이 관리하기 좋았습니다.

 

걸러낸 뒤에는 기름을 한 번 더 살펴봅니다.

 

찌꺼기가 거의 보이지 않고 냄새도 이상하지 않다면 보관하고, 여전히 검은 입자와 탄 냄새가 강하다면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만든 아래 표를 참고해보세요!

항목 설명 비고
식히기 기름을 안전하게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식힘 뜨거운 기름을 바로 옮기지 않기
1차 거르기 고운 체로 큰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 도구는 완전히 건조한 상태 사용
2차 거르기와 보관 깨끗한 필터로 작은 입자를 걸러 밀폐용기에 보관 빛과 열을 피해 보관

 

사용한 기름은 충분히 식힌 뒤 큰 찌꺼기를 먼저 체로 제거하고 고운 필터로 한 번 더 걸러 깨끗하고 건조한 밀폐용기에 담아 빛과 열을 피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한 튀김기름을 정화한다고 맛과 상태가 새 기름처럼 돌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한 튀김기름을 깔끔하게 거르면 맑아지고 냄새도 조금 줄어들기 때문에 완전히 새 기름으로 돌아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저는 여기에서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터는 기름 속에 떠다니는 음식물 찌꺼기와 작은 고형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이미 기름 안에서 진행된 화학적 변화를 되돌리는 장치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름을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면 산화와 열화가 진행될 수 있고, 반복적인 가열과 음식물의 수분이 이러한 변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맑게 걸러졌더라도 냄새와 색, 거품, 가열 특성이 이상해졌다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기름이 투명해지면 무조건 다시 써도 되는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냄새가 가장 중요한 신호 중 하나였습니다.

 

감자튀김을 했던 기름을 걸렀을 때는 비교적 냄새가 약한데 생선이나 마늘, 양념한 고기 등을 튀긴 기름은 깨끗하게 걸러도 특유의 향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기름을 향이 약한 음식에 다시 사용하면 음식 전체에 이전 조리 냄새가 배어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재사용 기름을 사용할 때 용도를 구분합니다.

 

감자와 같은 비교적 냄새가 약한 음식을 튀긴 기름은 다음에도 비슷한 재료에 사용하고, 냄새가 강한 재료를 튀긴 기름은 다른 요리에 쓰기보다 폐기하는 쪽을 선택할 때가 많습니다.

 

또 같은 기름을 계속 새 기름과 섞어서 사용하면 얼마나 오래된 기름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저는 가능하면 용기에 사용 날짜와 어떤 음식을 튀겼는지 간단하게 표시해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두면 냉장고나 찬장에 오래 묵혀두는 것을 줄일 수 있고, 나중에 상태를 판단하기도 쉽습니다.

 

기름에서 평소보다 빠르게 거품이 생기거나 가열 중 연기가 일찍 나거나 냄새가 이상하게 변한다면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름이 매우 검고 끈적하거나 탄 냄새가 심하다면 필터를 여러 번 통과시켜도 상태를 되돌릴 수 없습니다.

 

이럴 때는 아깝다는 생각보다 안전하게 폐기하는 것이 낫습니다.

 

또 기름을 정화하기 위해 물을 넣고 끓이거나 전분, 젤라틴 같은 재료를 넣어 찌꺼기를 끌어낸다는 방법도 있지만 가정에서 이런 방법을 무리하게 적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기름에 수분이 섞이면 가열 과정에서 위험하게 튈 수 있고, 별도의 재료를 추가하면 오히려 기름에 불필요한 성분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정에서 가장 간단하고 안전한 정화는 큰 찌꺼기를 제거하고 고운 필터로 거른 다음 상태를 확인하는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링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과정일 뿐 이미 산화되거나 열화된 기름을 새 기름처럼 되돌리는 방법은 아니므로 색과 냄새, 거품과 가열상태가 이상하면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한 식용유를 보관하고 다시 사용할 때 주의할 점

한 번 걸러낸 튀김기름을 다시 사용하려면 보관방법도 꽤 중요합니다.

 

저는 기름을 용기에 담은 뒤 아무 곳에나 두기보다 빛과 열이 적고 온도변화가 작은 곳을 선택합니다.

 

기름은 공기와 열, 빛에 노출되면서 상태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용기의 뚜껑을 꽉 닫고 불필요하게 자주 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재사용 기름을 담는 용기는 완전히 건조되어 있어야 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뜨거운 기름을 넣는 것은 위험할 뿐 아니라 보관 중에도 기름의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는 가능하면 기름이 식은 후 깨끗한 깔때기를 사용해 용기에 옮깁니다.

 

깔때기도 물기와 세제 잔여물이 없는지 확인한 뒤 사용해야 합니다.

 

용기에는 날짜와 용도를 적어두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감자튀김 후 남은 기름인지 생선튀김 후 남은 기름인지 기록해두면 냄새가 강한 기름을 다른 요리에 잘못 사용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관장소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이 기본이고, 장기간 보관할 생각이라면 냉장 보관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냉장 보관하면 기름 종류에 따라 뿌옇게 되거나 굳을 수 있는데 이는 반드시 상했다는 뜻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다시 사용할 때는 실온에서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한 냄새나 변색이 없는지 살펴봅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기름을 바로 강한 불에 올리는 것보다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하게 가열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을 다시 사용할 때는 처음부터 높은 온도로 오래 가열하지 않습니다.

 

튀김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하고 기름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기 전에 조리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을 넣을 때 물기가 많은 재료를 그대로 넣으면 기름이 튀면서 위험할 수 있으므로 표면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합니다.

 

튀김가루가 너무 많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음식물 찌꺼기는 다시 가열될 때 쉽게 타면서 기름의 색과 냄새를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튀김을 여러 번 해야 하는 날이라면 중간중간 떠오르는 탄 조각을 작은 거름망으로 제거하면서 기름 상태를 관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계속 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재사용을 끝낸 기름은 싱크대에 그대로 버리지 않습니다.

 

뜨거운 물과 함께 흘려보내도 배관 안에서 굳거나 다른 찌꺼기와 섞여 막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식힌 뒤 폐식용유 수거방법이나 지자체 안내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량이라면 흡수재에 흡수시켜 일반 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지역별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분리배출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사용할 기름은 완전히 건조된 밀폐용기에 담아 빛과 열을 피해 보관하고 날짜와 사용한 음식까지 기록해두면 상태를 관리하기 쉽으며, 폐기할 때는 싱크대에 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튀김 요리 후 쓰던 기름 깔끔하게 재활용 및 정화하기 총정리

튀김 요리 후 쓰던 기름 깔끔하게 재활용 및 정화하기를 전체적으로 정리해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름을 무조건 살리는 것이 아니라 재사용할 가치가 있는 상태인지 먼저 판단하는 것입니다.

 

튀김이 끝나면 기름을 충분히 식히고 색과 냄새, 탄 입자와 거품 상태를 확인합니다.

 

기름이 지나치게 검거나 탄 냄새가 심하거나 가열 중 연기가 쉽게 나고 상태가 이상하다면 걸러내더라도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재사용하기로 했다면 큰 음식물 찌꺼기를 고운 체로 먼저 제거하고, 필요한 경우 커피필터나 전용 거름필터로 한 번 더 걸러 작은 입자까지 줄입니다.

 

필터와 용기는 반드시 완전히 건조된 상태여야 하고, 물기가 남은 도구에 기름을 붓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걸러낸 기름은 깨끗하고 밀폐되는 용기에 담아 빛과 열을 피해 보관합니다.

 

가능하면 날짜와 어떤 음식을 튀겼는지 적어두고 냄새가 강했던 음식에 사용한 기름은 비슷한 종류의 음식에 재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을 정화한다고 해서 산화와 열화가 되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필터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할 뿐이므로 맑아졌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재사용할 때는 다시 과도하게 높은 온도로 가열하지 않고 음식의 표면에 물기가 많지 않은지 확인하며 기름에 떨어지는 튀김가루와 탄 조각도 중간중간 제거합니다.

 

기름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색이 지나치게 어두워지거나 거품과 연기가 평소보다 일찍 생긴다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라면 몇 번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를 숫자로 정해두기보다 매번 사용 전에 상태를 확인하겠습니다.

 

깨끗하게 튀긴 감자나 채소처럼 냄새가 약한 음식에 사용한 기름은 상태가 괜찮다면 다음 튀김에 제한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지만, 생선이나 양념이 강한 음식에 사용한 기름은 냄새와 맛까지 고려해 재사용 여부를 더 엄격하게 판단하겠습니다.

 

재사용을 끝낸 기름은 싱크대에 버리지 않고 지역의 폐식용유 처리방법이나 일반적인 폐기 안내에 맞춰 처리합니다.

 

결국 사용한 튀김기름 관리의 핵심은 깨끗하게 거르는 기술보다 재사용 가능한 상태인지 올바르게 판단하고, 음식물 찌꺼기와 공기, 빛, 열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튀김기름 재활용은 체와 필터로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색과 냄새, 거품, 가열상태를 확인해 재사용 여부를 판단하고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까지 포함해야 합니다.

질문 QnA

튀김하고 남은 기름은 몇 번까지 다시 사용할 수 있나요?

정해진 횟수만으로 판단하기보다 기름의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튀긴 음식의 종류와 가열온도, 가열시간, 음식물 찌꺼기의 양에 따라 기름의 변화가 다르므로 색이 지나치게 짙어졌거나 냄새와 맛이 이상하고 거품이나 연기가 평소보다 빨리 생긴다면 사용 횟수가 적더라도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한 튀김기름을 커피필터로 걸러도 되나요?

커피필터를 이용해 작은 음식물 입자를 걸러내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름은 천천히 통과하므로 큰 찌꺼기를 먼저 체로 제거한 뒤 소량씩 거르는 것이 편합니다. 필터와 용기는 반드시 물기가 없는 상태여야 합니다.

사용한 기름이 맑아졌다면 다시 사용해도 괜찮나요?

맑게 걸러졌다는 사실만으로 기름의 상태가 새 기름처럼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필터링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과정일 뿐 이미 진행된 산화와 열화를 되돌리지 못합니다. 냄새와 색, 가열 중 연기와 거품 등을 함께 확인해 이상이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한 튀김기름은 어디에 보관하는 것이 좋나요?

음식물 찌꺼기를 충분히 걸러낸 뒤 완전히 건조된 밀폐용기에 담아 빛과 열을 피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짜와 어떤 음식에 사용했는지를 적어두면 관리하기 쉽고, 장기간 보관할 때는 기름 상태와 냄새를 다시 확인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튀김을 하고 남은 기름은 그냥 버리기에는 아깝지만, 무조건 재활용하는 것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저라면 튀김이 끝난 뒤 먼저 기름의 색과 냄새를 보고, 탄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들어갔거나 연기가 날 정도로 과열했던 기름이라면 과감하게 버리겠습니다.

 

재사용할 만한 상태라면 충분히 식힌 뒤 고운 체로 큰 찌꺼기를 제거하고 깨끗한 필터로 한 번 더 걸러주세요.

 

그다음 완전히 마른 밀폐용기에 담아 빛과 열이 적은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날짜와 어떤 음식을 튀겼는지 간단하게 적어두면 나중에 오래된 기름을 실수로 사용하는 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시 사용할 때는 냄새와 색이 이상하지 않은지 한 번 더 확인하고, 기름에서 평소보다 빨리 연기가 나거나 거품이 심하게 생기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생선이나 양념이 강한 음식을 튀긴 기름은 다른 요리에 냄새가 옮을 수 있으니 음식 종류까지 고려해 재사용하세요.

 

그리고 사용한 기름을 싱크대에 흘려보내는 것은 피하고, 지역의 폐식용유 처리방법에 맞춰 안전하게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은 깨끗하게 걸러내는 것보다 상태가 좋을 때만 다시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음에 튀김 요리를 하고 기름이 남았다면 무조건 버리거나 무조건 보관하지 말고 오늘 정리한 기준으로 한 번 차분하게 상태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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